[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8일 곤지중학교 옆 체련구장에서 어르신 400여명에게 다양한 돌봄 봉사를 펼치는 ‘따뜻한 밥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따뜻한 밥상’은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과 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 전주공장위원회가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후원금을 지정기탁해, 전주시자원봉사센터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점심식사와 다양한 돌봄을 제공하는 대표적 노사협력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날 따뜻한 밥상활동은 완산동 지역어르신 400여명을 대상으로 TBN전북교통방송봉사단, 행복한밥상 푸드봉사단, 로사헤어미용봉사단, 뷰티플러스 봉사단, 알뜰맘 봉사단, 청바지 대학생봉사단, 완산동 통우회 등 100여명의 봉사자들이 모여 어르신들이 편하게 점심식사를 드실 수 있도록 도왔다.
올 한해 따뜻한 밥상은 총 9회 진행됐으며, 상반기는 덕진구 인후3동 아람길 공원에서 5회 진행됐고, 하반기에는 완산구 곤지중학교 앞 체련구장에서 4회 진행돼, 총 18개 기관 및 자원봉사단체 9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지역 어르신들 3,100여명에게 다양한 전문봉사활동과 더불어 따뜻한 점심을 대접해드렸다.
따뜻한 밥상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이렇게 많은 분들이 우리들을 위해 맛있는 음식을 준비해 주셔서 감사하고, 함께 나누며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줘서 고맙다”며 “내년에도 우리지역에 이 같은 활동이 지속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전주시자원봉사센터 황의옥 이사장은 “우리 주변에는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많이 있다”며 “이러한 뜻깊은 활동이 있기까지는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관계자분들의 지역의 따뜻한 관심이 있어 가능했으며, 이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