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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수홍 기자] 연천군보건의료원(원장 최병용)이 내년 1월 2일부터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검진 내과 진료를 개시한다.
군은 내년 도비예산 12억1천만 원을 확보, 산부인과 전문의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소화기내과 전문의를 채용하고, 부인과 초음파장비, 자궁경부촬영 내시경 등 최신 장비를 도입,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연천관내에는 13개소의 의원과 11개소의 치과, 7개소의 한의원 등 32개 병, 의원들이 운영을 하고 있으나 산부인과 전문의가 없어 인근 동두천시와 의정부시로 나가 진찰을 받는 등 불편을 겪었다.
이번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개설과 검진내시경 전담의 확보로 그동안 미비했던 여성암 검진, 위·대장 내시경 및 영유아 건강검진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연천군보건의료원은 모자보건과 영유아 예방접종 등 보건사업 진료기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최병용 연천군보건의료원장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통해 주민들의 건강과 산모들의 건강을 돌볼 것.”이라며“주민들의 신뢰를 받는 공공의료기관이 되도록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