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원규 기자] 충주시는 오는 10일부터 4월 10일까지 2개월간 1세 이상 한·육우 암소 전 두수에 대해 ‘소 브루셀라병 일제검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결핵 및 브루셀라병 방역실시 요령’(농림축산식품부 고시)에 의해 브루셀라병에 감염된 소를 조기에 색출하고 신속하게 처리함으로써 질병확산 방지 및 축산농가의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한다.
시는 지속적인 일제검사를 통해 2011년 이후 소 브루셀라병 발생 없이 ‘9년 연속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검사 대상은 지역 내 776농가 1만1656마리로 5명의 공수의사가 담당 읍면동별로 채혈하게 되며, 희망하는 농가에 한해 결핵검사도 병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소 브루셀라병으로부터 청정지역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축산농가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원활한 검사를 위해 농장주는 가축 보정 등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