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영향 춘천시 보건소 감염병 대응 총력
식품의약 민원‧성인예방접종 등 최소 기능, 시민복지회관 이전 운영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춘천시 보건소는 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해 춘천시가 총력 대응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대응에 주력하기 위해 24일부터 상황 종료 시까지 춘천시보건소에 대한 일반인 출입을 제한 한다.
이에 따라 춘천시보건소의 일부 기능은 시민복지회관으로 이전해 운영한다.
이번 임시 이전은 코로나 19가 지역 사회로 확산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시민복지회관으로 이전되는 기능은 식품의약 민원, 성인예방접종, 임신출산지원, 내과진료 등이다.
식품의약 관련 업무는 시민복지회관 3층으로 방문하면 되며 건강진단(보건 증)은 인구보건복지협회 가족보건의원, 영유아 예방접종은 민간위탁의료기관(시청 홈페이지 참조)을 이용하면 된다.
특히 그동안 보건소를 이용했던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자의 경우 보건소를 방문해 처방전을 수령할 수 있다.
검사를 필요로 하는 진료는 코로나19 상황 종료 시까지 한시적으로 제한된다.
자세한 문의는 △식품의약 033-250-4506 △예방접종 033-250-4602△임신출산 033-250-4664 △대표전화 033-250-3550 이다.
시 관계자는 “시는 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해 감염병 대응 업무에 주력하기로 했다”며 “조금 불편함이 따르더라도 시민 분들의 많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와 기침 예절,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수칙을 지켜야 한다.
또 중국을 방문한 후에는 귀국 후 14일 이내 증상이 나타날 경우 질병관리본부(1339) 또는 춘천시 보건소(250-4688, 250-3550)로 즉시 신고해야 하며 진료를 받을 때는 해외 여행력을 반드시 알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