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별 연중 근무시간 대비 1% 봉사활동 권장 사회봉사단 창단해 각 분야 350여개 봉사팀 운영
[매일일보 김창성 기자]삼성SDS(사장 고순동)는 ICT기술을 사회공헌에 접목한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1994년에는 국내 기업 최초로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임직원이 낸 성금만큼 회사도 기금을 지원) 기부방식을 발전시켜 임직원들이 원하는 후원분야를 선택해 운영하는 맞춤형 지정기부 캠페인을 시행했다. 정보화 역기능 예방 및 정보화 확산 등 ICT 서비스업의 특성을 반영한 전문 사회공헌활동도 지속적으로 전개했다. 또 전 임직원들이 언제 어디서나 봉사활동에 손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지난 1995년 4월에는 삼성SDS 사회봉사단을 창단해 현재는 전 사업장에 모두 10개의 사무국과 350여개 봉사팀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아동 및 청소년 대상 인터넷 중독 및 휴대폰중독 예방교육, 소년원생 IT경진대회, 장애인 대학생 IT보조기구 지원, 결식아동 급식비 기부, 소년소녀가장 및 장애 청소년 장학금 기부 및 멘토링, 공부방 운영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정보화 역기능 전문 강사 양성 및 파견
삼성SDS는 지난 2009년부터 IT로 인해 파생되는 사회적 역기능을 예방하기 위해 정보화 역기능 전문 강사를 자체 양성, 각 기관에 파견하고 있다.
지난 2009년 4월부터 초등학생 인터넷 중독 예방 전문강사를 양성해 각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방문, 인터넷 중독 예방 특강을 실시 중이며 현재 52명의 인터넷 중독 예방 강사가 활동중이다.또 지난 2010년부터 휴대폰 중독 예방 활동을 진행 중이며, 그 해에 강사 40명을 양성했다. 지난 2011년에는 47명의 강사를 추가 배출해 찾아가는 중학교 휴대폰 중독 예방 특강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휴대폰 및 미디어 중독 예방활동을 통해 올바른 미디어 활용법 및 생활 속 휴대폰 활용에 대한 에티켓을 교육하고 정보화 역기능 예방 특강을 실시해 차별적인 사회공헌 브랜드화에 앞장서고 있다.삼성SDS는 법무부와 연계해 지난 1996년부터 한 해도 빠짐없이 소년원생 IT교육 및 IT경진대회도 운영해 오고 있다. 각 소년원에 현재까지 기증한 PC 수는 총 1300여 대로 지금까지 총 1만900여명의 소년원생들이 IT교육 수료 후 IT자격증 (CAD, e-Test, 정보검색사)을 취득했다.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법무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또 지난 2010년 3월부터는 소년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보화 역기능 강사도 양성하고 있다. 강사들은 전국 소년원을 방문해 사이버 범죄, 올바른 IT활용법 등 소년원생들을 위한 IT역기능 예방 활동에 나서고 있다.
장애 대학생 IT 보조기구 지원
삼성SDS는 임직원 기부금을 활용해 장애를 갖고 있는 대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기업 사회공헌 패러다임을 바꿔가고 있다.삼성SDS는 지난 2009년부터 장애인 대학생의 정보접근 및 학업능률 향상을 위해 IT 보조기구를 지원하고 있다. 임직원들이 장애인 대학생들과 결연을 맺고 멘토링을 진행하는 임직원명의 사회공헌활동이다.삼성SDS는 지난해까지 총 90명의 장애인 대학생들에게 IT 보조기구를 지원했으며 올해도 지속적으로 IT 보조기구 지원 및 멘토링 활동을 진행해 장애인 대학생들이 정보화 사회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후원할 예정이다.삼성SDS는 매년 회사 창립기념의 의미를 봉사활동으로 승화시키고자 전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참사랑 나눔의 큰잔치’를 통해 나눔 페스티벌도 전개하고 있다.SDS인들의 봉사활동은 사장부터 신입 사원까지 임직원이면 누구나 연중 근무시간 대비 1%를 봉사활동으로 보내도록 적극 권장하고 있다.
지난해 열린 참사랑 나눔의 큰잔치는 ‘함께 하는 사랑 나눔, 함께 여는 희망’ 이란 슬로건 아래, 1만여 명의 임직원들이 약 6만2000시간 동안 전국에서 ▲CEO 봉사활동 ▲임직원 가족 재능나눔 ▲사내동호회 재능나눔 활동 ▲자매농촌 봉사활동 ▲기부금 캠페인 등 총 353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임직원과 함께 나눔 조직문화 구축 삼성SDS는 지난해 4월 임직원 가족으로 구성된 ‘스위치 봉사단’을 발족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을 주는 전문봉사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현재 스위치 봉사단은 109 가족, 총 307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가족합창단, 케이크 만들기 등 10개 테마로 나누어 4~5월 봉사자 양성교육을 시작으로 매월 본격적인 재능 나눔 활동을 전개한다.사내동호회도 재능 나눔에 앞장서고 있다. 볼링동호회는 장애인과 함께 하는 친선 볼링지도를, 등산동호회는 장애인과 함께 하는 등반대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색소폰 동호회는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지속적으로 연주회를 개최하고 있다.농구동호회는 ‘다문화가정 어린이 농구단’을 발족해 농구를 지도하고 댄스동호회는 장애인 댄스지도를 통해 재활을 돕는 등 사내 10여 개의 동호회가 재능 나눔 활동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이 외에도 삼성SDS는 지난 2003년부터 임직원을 대상으로 정보화마을 농산품을 명절마다 판매해 농가 소득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지난 2011년부터는 1본부 1자매 농촌 결연활동을 통해 전국 10개 농촌과 자매 결연을 맺고 농촌마을 일손 돕기 봉사활동도 전개 중이다.삼성SDS는 단순히 지역사회에 기부하며 봉사하는 것을 넘어 임직원 개인의 재능을 살린 문화공헌활동, 임직원 가족과 함께 하는 봉사활동 등을 통해 나눔의 조직문화를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멘토링’
삼성SDS는 지난해 10월 자매학교인 미림마이스터고 학생 114명과 일신여자상업고등학교 학생 80명을 ICT 수원센터로 초청해 ‘드림 멘토링’ 행사를 가졌다.
학생들은 모교 선배들과의 화상회의, 직업 특강 및 임직원 멘토들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눴다.미림마이스터고는 지난 2003년부터, 일신여자상업고등학교와는 지난해부터 자매 결연을 맺었으며 올해부터는 회사초청 견학과 직업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건전한 직업관 수립에 도움을 주고 있다.삼성SDS는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이들도 교육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역사회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지역아동센터(공부방)를 지원하고 있다.서울, 천안, 수원 등 6개 지역아동센터의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습 방법과 IT 및 인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140여명의 직원들이 주 1회 방문해 1:1 혹은 소규모 그룹으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앞으로도 삼성SDS는 맞춤형 교육기부 봉사활동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아름다운 소통’이라는 새로운 조직문화를 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