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금감원장 밝혀
[매일일보] 주가 조작 등 금융시장 불공정거래를 신고하면 포상금을 종전보다 10배까지 늘어난다.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28일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맞춤형 서민금융 상담행사'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런 방침을 밝혔다.금감원은 불공정거래 포상금 한도는 현재의 10배 수준인 10억원으로 상향조정하는 방안을 금융위와 논의하고 있다. 현행 자본시장법 시행령에는 포상금 한도가 1억원으로 규정돼 있다.정부가 주가조작 등 증권범죄 수사시스템을 개선하고자 추진 중인 금감원에 '특별사법경찰권'을 부여하는 방안에는 "조사기관 활성화 차원에서 여러 방안 중 하나로 논의되고 있다. 최 원장은 이런 방안에 대해 금감원에서 반대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금감원은 지난 20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가산금리 비교공시의 정확성을 두고 논란이 생기자 전수조사에 들어갔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