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삼성생명의 개인연금보험의 월평균 가입금액이 10년간 제자리걸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은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신규 가입 개인연금보험에 가입한 고객의 계약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1건당 월 평균 가입금액(43만5000원)이 2003년의 평균 가입금액(41만7000원)과 비교해 큰 변화가 없었다고 4일 밝혔다.

연령대별로는 50대의 연금 가입률이 10년간 16.7%에서 21.4%로, 20대가 14.4%에서 17.7%로 늘어난 반면,  30대는 35.8%에서 27.8%로 크게 감소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50대는 은퇴를 눈앞에 두고 노후에 대한 준비가 부족했다는 것을 파악해서, 20대는 노후에 대한 준비를 젊어서부터 해야 한다고 인식해 가입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