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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오정환 기자] 부여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정대영)는 20일 관내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농가소득 증대와 농업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농업기계 순회교육’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업기계 순회교육은 농업기계 고장으로 인한 농업인의 불편을 해소하고 농업인의 자가 경정비 기술 능력 배양을 통한 경영비 절감과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 교육 목적이다. 교육은 농기계 수리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지역을 중심으로 4월 22일 내산면 지티2리 마을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80회에 걸쳐 80개 마을을 순회하며 실시할 계획이다.
순회교육은 농업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소형 농업기계에 대하여 실시하며 농기계 사전점검은 물론 고장 원인 파악 및 증상에 따른 자가 경정비 기술교육을 실시하고 농업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이용 기술교육을 병행 실시한다.
아울러 소모성 부품을 다량 확보하여 1만원 미만의 농기계 부품의 경우 무상으로 현지에서 경정비 서비스를 실시하고,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는 굿뜨래 전문자원봉사단과 협업으로 이미용, 발마사지, 수지침 등 7개 분야의 이동봉사를 병행하여 1석 3조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본 순회교육을 통해 농기계 고장으로 인한 농작업 지연 및 작업 불편을 해소하고, 적기영농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고의 농업기계 전담 교육요원을 투입하여 양질의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여군은 농촌의 일손부족 해소와 농가의 영농비 절감을 위해 농업기계 임대사업을 실시해 오고 있다.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농촌의 일손 부족과 농가 경영비 완화를 위해 농업기계 임대료를 한시적으로 50% 감면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