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강미애 기자] 경영 부실로 영업정지 된 신라저축은행이 예신저축은행으로 영업을 재개한다.
예금보험공사는 예신저축은행이 신라저축은행의 5000만원 이하 예금과 대출채권 등을 이전받아 15일부터 영업을 개시한다고 밝혔다.5000만원을 초과하는 채권은 신라 저축은행 파산재단 등에 남게된다.이에 따라 신라저축은행의 5000만원 이하 예금자들은 기존 신라저축은행 영업점에서 별도의 조치 없이 동일하게 거래할 수 있게 됐다.5000만원 초과 예금자는 보험금 지급한도(5000만원)를 초과하는 부분에 대해 파산재단에서 지급하는 배당금을 미리 받는 개산지급금을 15일부터 예보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거나 농협 점포에 가면 수령할 수 있다.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12일 임시위원회를 열어 결정했다고 전했다.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이날 임시회의에서 신라저축은행 계약이전 결정으로 저축은행 부실문제가 대부분 정리됐다고 밝혔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