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형래 기자] 전남 담양군이 서울시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의 공급산지로 선정돼 오는 7월부터 서울시 7개 자치구 4,275명의 임산부에게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공급한다.
‘2020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은 임산부에게는 건강한 먹거리를,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 확보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시와 서울시 25개 자치구가 추진하는 시범 사업으로 서울시 거주 임산부 18,230명에게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담양군과 담양농협은 먹거리의 철저한 위생과 안전성, 신뢰할 수 있는 유통구조, 생산자 직거래를 통한 합리적인 가격보장, 특히 우수한 먹거리를 생산자로부터 직접 건네 받아 가장 신선하고 맛있을 때 공급하기 위한 산지 새벽 직배송 등을 서울시에 제안해 최종 선정됐다.
군은 이를 통해 지역 친환경농산물과 가공식품의 안정적인 판매망 확보는 물론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담양이 서울시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사업”의 공급산지로 선정된 것은 담양의 친환경농산물의 우수한 품질이 서울시민에게 인정받은 결과라고 볼 수 있다”며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 공급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서울시 학교급식 친환경 쌀 공급’, ‘서울시 도농상생 공공급식’, ‘서울시 GMO 로부터 안전한 학교급식 사업’ 등 다양한 사업에 선정되어 우리군 친환경 농산물과 가공식품을 지역농협을 통해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