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고창군 식품산업 집적화로 경쟁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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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고창군 식품산업 집적화로 경쟁력 확보
  • 전승완 기자
  • 승인 2020.08.13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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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송, ㈜온쿡, ㈜고고홀딩스, 전북 고창에 투자 확정… 고창 일반산단과 복분자산단에 890억 원 투자∙631명 신규 일자리 창출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라북도와 고창군은 유기상 고창군수, 우범기 정무부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고홀딩스, ㈜온쿡, ㈜태송 등 3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론 3개 기업은 고창 일반산단과 복분자산단에 약 890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설하고, 전북도와 고창군은 기업의 투자가 원활히 진행 되도록 행정적 지원 및 인허가 진행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고창 일반산단에 입주하는 ㈜고고홀딩스는 올해 6월 창업한 기업으로 건강기능식품, 곡물 가공제품 등을 제조하기 위해 3만여 평 부지에 공장을 짓고, 311명의 인력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온쿡과 ㈜태송은 고창 복분자산단에 식사용 가공처리 조리식품 등의 제조를 위한 공장 신설을 위해 총 590억 원을 투자하고, 이로 인해 320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된다. ㈜고고홀딩스는 다양한 농산물을 활용한 반제품, 식품 첨가물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국내 농산물 주요 생산지인 고창군을 기반으로 전략적 원재료 수급을 도모하고 농-산-관 협력의 우수 모델로 발전을 꿈꾸고 있다.
㈜태송은 지난 2015년 설립한 기업으로, HACCP인증은 물론 자동화된 최신설비 도입으로 우수한 생산능력과 관리체계를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 냉동볶음밥류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온콕은 이마트, CJ몰, GS몰 등 온․오프라인 쇼핑몰을 통해 활발한 사업을 추진한다. 최근의 혼밥, 1인 가정, 프리미엄 식품 소비 등의 추세에 따라 국내외 식품 시장에서도 즉석조리식품과 건강보조식품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국내 식품 산업의 선두에 있는 고창에 관련 업체가 투자를 결정한 것은 미래 트랜드에 맞는 식품 산업의 선두에 설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밖에도 이번 투자 결정 기업들은 전북의 농산업과 연계하고 풍부한 고창 농산물을 활용해 고창을 대한민국 식품 산업의 메카로 자리잡게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우범기 전라북도 부지사는 “전북도는 빠른 시일내 공장건설이 이루어지도록 고창군과 함께 모든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에 투자를 결정한 기업들이 전북은 물론, 대한민국의 식품 산업을 견인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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