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복지, 장애인복지 등 현재까지 1만3000시간의 봉사활동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당진시가 제9회 당진시민대상 수상자로 사회봉사부문 강천 씨(79세, 당진3동)가 선정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시민대상 심의위원회를 열고 강천 씨를 올해의 당진시민대상 수상자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강천 씨는 1964년도부터 대한적십자와 인연을 맺어 자발적 봉사, 인도주의 정신을 존중하며 불우한 이웃을 돕고 명랑한 사회풍토 조성을 위해 지역사회봉사 및 노인복지, 장애인복지를 위해 현재까지 1만3000시간의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코로나19 발생 후 외국인근로자가 일자리가 없어 생계가 어렵다는 소식을 접하고 소중히 간직해 오던 적십자 회장 퇴임 선물인 금반지 4돈(90만원 상당)을 기부해 쌀 등 부식으로 전달한 일화는 강 씨의 성품을 잘 드러낸다.
특히 그는 1992년부터 한글을 배우지 못한 어르신들을 위해 한글교실 문해 강사를 시작해 28년 동안 900여명의 학생을 배출하는 등 평생학습을 몸소 실천하며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한 공을 높이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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