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차관, 현장 방문해 정책실행 파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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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차관, 현장 방문해 정책실행 파악하라”
  • 김영욱 기자
  • 승인 2013.05.2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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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국무회의 주재… 야생 진드기 대책도 주문

[매일일보]박근혜 대통령은 28일 국정과제 추진과 관련, “장·차관 등 공직자들이 수시로 현장을 방문해 정책이 제대로 실행되고 있는지, 작동하고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문서로 진행하는 행정을 떠나 공직자들 스스로 문제점과 보완책을 파악해 현실에 맞게 바꾸는 노력을 해달라”며 이같이 주문했다.또 140개 국정과제 중 하나인 농산물 유통구조개선대책의 발표를 언급하며 “대책 발표 이후에도 장차관들이 수시로 현장을 방문해 제대로 작동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하며, 국민이 피부로 체감하는 성과가 얼마나 나타나는지를 기준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박 대통령은 “정책은 집행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개선돼가는 과정을 지켜보는게 더 중요하다”며 “국민행복에 기여하지 못하는 정책은 없는 정책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하고 확정된 국정과제들을 철저히 추진해나가기 바란다”고 강조했다.이어 “국정과제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할 때 기존의 틀에 얽매이지 말고 다양한 방법을 연구해 국민눈높이에 맞는 실용적인 정책을 만들어달라”며 “국정과제를 평가할 때 정책이 어느 정도로 추진되는가 하는 진도율이 아니라 실질적 성과가 얼마나 나는가를 주요 척도로 삼아달라”고 당부했다.특히 박 대통령은 국정과제의 입법추진과 관련,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안정시키기 위해 관련입법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며 “여당은 물론 야당에도 법안과 정책을 꾸준히 설명하고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모든 부처가 국회와의 협력관계 구축해 각별히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이어 박 대통령은 일부 원전의 가동중단에 대해 “확실한 원인을 규명하고 책임소재를 분명히 해야하며, 조금이라도 문제가 있다면 투명하게 밝힐 뿐 아니라 거기에 맞는 조치를 취함으로써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야생 진드기 사고 때문에 농촌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확산되지 않도록 하는데 역점을 두고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철저한 대비책을 세워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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