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해양설화 그림책 출간···고유 독서문화 컨텐츠 제작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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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해양설화 그림책 출간···고유 독서문화 컨텐츠 제작에 앞장
  • 차영환 기자
  • 승인 2020.12.0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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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해양설화 그림책 제작 사업'의 3개년도 성과물

전국 지역별 거점도서관에 12월 중 배포 예정
2020년도 출간 해양설화 그림책 두 권 표지
[매일일보 차영환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연평도와 강화도의 해양설화를 바탕으로 '연평도 해신이 된 임경업 장군'(정진 글, 정소영 그림), '효종이 사랑한 명마, 강화 벌대총'(임어진 글, 이종균 그림) 2종의 그림책을 출간한다고 밝혔다. 이는 2018년부터 진행해 온 ‘인천 해양설화 그림책 제작 사업’의 3개년도 성과물이다. 인천 해양설화 그림책은 2018년 '영종도 아기장수', '백령도의 명궁 거타지', 2019년 '대청도를 사랑한 태자', '따오기의 하얀 날개, 백령도'에 이어 올해까지 총 6종이 출간되었다.
올해 출간된 2종의 그림책 각 1,500부씩 총 3,000부는 인천시가 납품받아 인천 내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초등학교 도서관, 유치원, 그리고 전국 지역별 거점도서관에 12월 중 배포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그림책 제작사를 통한 출간도서는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을 통해서 구입도 가능하다. 인천시는 그림책 판매 수익금중 일부를 활용하여 매년 인천 섬에 소재한 초등학교 도서관 중 한 곳에 100권의 도서를 기증하고 있는데, 올해 11월 24일에는 박남춘 인천광역시장과 연평초등학교 교사‧학생들이 함께 참여하여 ‘신간 아동도서 100권’ 기증식을 온라인으로 진행한 바 있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으로 개최된 12. 6. ‘인천해양설화 북콘서트’에서는 기증식 영상, 작가와의 만남, 해양설화 그림책 2종의 모션그래픽 등 풍부한 볼거리가 어린이들에게 제공되었다. 김호석 시 도서관정책과장은 “인천은 168개의 섬이 있는 해양 도시로 알려지지 않은 해양설화가 많다” 며 “앞으로도 해양설화를 발굴하여 인천만의 고유한 독서문화 컨텐츠로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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