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외부용 무인우편창구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서울체신청은 올해 상반기 서울경인지역에 있는 무인우편창구를 통해 접수된 우편물은 총 1,108,912통으로 지난해에 비해 21%가 늘었다고 8일 밝혔다. ‘무인 우편창구’는 지하철역이나 대형빌딩에 설치, 우체국을 방문하지 않고도 우편물을 보낼 수 있는 우편자동화 기기이다. 일반 편지뿐만 아니라, 등기, 소형소포, 국제우편물도 보낼 수 있으며 배달기간도 우체국을 방문해 접수했을 때와 같다. 이용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동전과 1,000원 권 지폐 그리고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 단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우편물을 수거하지 않는다. 서울체신청은 현재 서울경인지역에 65대의 외부용 무인우편창구를 설치·운용 중이다. 외부용 무인우편창구의 위치는 서울체신청 홈페이지(seoul.koreapost.go.kr) ‘업무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우체국 내에도 68대의 무인우편창구가 설치되어 있어 창구가 붐빌 경우 이용하면 편리하다.서울체신청 한 관계자는 “무인우편창구 이용률이 높아짐에 따라 앞으로 우편수요, 수익률 등을 고려하여 추가설치 또는 이전배치함으로써 고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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