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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전길헌 기자] 안양시 관양1동 행정복지센터가 출산 장려와 공감 행정에 앞장선다.
관양1동은 올해부터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출생신고를 하는 가정에 자체적으로 준비한 육아가방과 축하편지를 증정한다. 최근 수년간 관내 출생아 수가 급격한 감소세를 띠자 이를 해소하기 위해 관양1동이 마련한 특색사업이다.
출생 축하 선물로 제공되는 육아가방은 작년 안양시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에 참여한 봉재 기술자들이 손수 만든 핸드메이드 제품으로, 올해도 참여자를 모집해 3월부터 지속적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동장의 축하편지도 함께 전달된다.
또한 시 청년정책관에서 제작한 책자인 ‘아이좋아 행복가이드’도 출산 선물과 같이 배부해 각 가정에서 출산지원금, 다자녀가정 지원, 영유아 예방접종 등의 각종 육아 지원 제도와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달 4일 올해 첫 출생신고를 한 가정에는 육아가방 꾸러미와 함께 특별한 이벤트도 제공됐다. 동장과 사회단체원들의 덕담이 적힌 축하카드를 가방 꾸러미와 함께 전달하면서 2021년 새해둥이 출생을 축하하는 기념 촬영이 이뤄졌다.
은학기 관양1동장은 “저출산 시대에 아이의 출생을 함께 기뻐하고자 새해의 시작과 더불어 실시하게 됐다”며, “출산율 회복에 작은 보탬이 되고 일자리 사업 참여자에게도 성취감을 맛볼 수 있도록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