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사장직 통폐합 등 그룹규모 축소 전망...인원감축 여부 '촉각'
[매일일보 강미애 기자] 임영록 KB금융그룹 회장 내정자의 취임 후 그룹 전반에 대규모 인사와 구조조정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돼 주목된다.11일 KB금융그룹에 따르면 임 내정자가 12일 공식 취임한 후 다음주 중으로 KB국민은행장, KB지주사장 선임 등 인사단행과 관련된 구체적 계획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가장 큰 관심은 한 달째 공백 상태인 국민은행장 후임이다. 현재 하마평에 오르는 인물에는 김옥찬 수석부행장과 최기의 KB국민카드사장 및 뒤늦게 주목받고 있는 이건호 리스크관리 부행장이다.이와 함께 그룹 부사장직 통폐합을 포함해 그룹 규모 축소가 전망된다.최근 임영록 회장은 지주회사 고위직이 너무 많아 효율성 측면에 문제가 있어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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