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F 자금유치 조건 위해 기업공개 실시
[매일일보 박동준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자회사인 신한기계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14일 금융투자업계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한기계는 최근 IPO 주관사 선정을 위해 국내 주요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해 16일까지 제안서 접수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신한기계는 조선기자재 전문업체로 국내 조선 3사의 협력업체로 지정된 회사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892억과 199원을 기록했다.대우조선해양은 2007년 9월 신한기계 지분 89.3%를 인수하면서 최대주주에 올랐다. 올해 초에는 대우조선해양 조국희 전무가 신한기계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겼다.나머지 지분은 그린손해보험 9.5%, 중소기업진흥공단이 7.0%를 보유하고 있다.대우조선해양 측은 이번 IPO 추진에 대해 시설자금 조달을 위한 기업공개라고 설명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