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항공마일리지 카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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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 '항공마일리지 카드' 인기
  • 강미애 기자
  • 승인 2013.07.1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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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부가서비스 이용까지 가능
[매일일보 강미애 기자] 여름 휴가시즌을 맞아 항공마일리지 카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이에 따라 카드사들은 마일리지 적립뿐 아니라 여행 관련 다양한 편의서비스를 제공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14일 카드포털사이트 카드고릴라는 최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항공마일리지 카드 관련 검색수를 조사한 결과 상반기 대비 24% 급증했다고 밝혔다.본격적인 여름 휴가시즌이 돌입한데다 항공마일리지카드가 적립뿐 아니라 공항라운지 무료이용, 면세점 할인, 환전수수료 우대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도 제공해 카드 이용객들의 관심이 큰 것이라는 분석이다.신한, 삼성, 현대, 국민, 롯데, 씨티, 외환카드 등 주요 카드사의 항공마일리지 카드 중에는 롯데카드의 ‘롯데 골드 아멕스카드’의 마일리지 적립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카드 이용액 1000원당 1마일이, 특히 해외이용 시에는 두 배 더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여기에 카드 소지만으로도 제휴 공항라운지에서 전화, 음료, 인테넷 등의 편의시설도 이용 가능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또 전세계 600여개 공항 VIP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PP(Priority Pass)카드를 무료로 발급해 줘 해외여행이나 출장을 자주 가는 20~30대 또는 신혼여행을 준비하는 예비부부에게 인기가 높다.
씨티카드 ‘씨티 프리미어마일 카드’는 1000원당 대한항공은 1마일, 아시아나 항공은 1.35마일 적립돼 롯데카드에 이어 적립률이 높다. 여기에 연간 사용에 따라 최대 3만 마일이 보너스로 적립되고 서울 시내 주요 면세점에서 상시 5~15% 할인 및 매년 프리미엄 바우처가 제공된다.‘외환 크로스마일 카드’는 이용액 1500원당 대한항공은 1.8마일, 아시아나 항공은 2.16 마일이 적립돼 스카이패스, 아시아나클러, 델타, 케세이퍼시픽, 중국남방항공 등에서 마일리지 전환이 된다.또 해외여행 상해 보험 서비스, 국내외항공권 할인 등의 부가서비스와 함께 모자란 마일지리를 최대 2만 마일까지 미리 지급받아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제공된다.이외에 신한, 삼성, 국민카드 역시 대한항공은 사용금액의 1500원 당 1마일을, 아시아나항공은 1000원 당 1마일의 적립이 가능하다.카드고릴라 관계자는 “특히 해외여행 계획시 자신이 원하는 부가서비스를 포함한 항공마일리지카드를 선택하면 적지 않은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다만 항공마일리지카드는 연회비가 높아 주의해야한다.일반적인 신용카드의 연회가 5000원에서~1만원 대인 반면 항공마일리지카드의 평균 연회비는 2만원 대로 높다. 씨티 카드의 경우는 연회비가 12만원, 삼성카드1은 21만원으로 고가다.이에 따라 항공마일리지 카드는 가입 전 자신의 항공 이용 계획이나 비중을 신중히 고려해 선택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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