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진용준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오는 22일부터 8월14일까지 여름방학을 맞아 초·중·고등학생들을 위한 ‘친구와 함께하는 건강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친구와 함께하는 건강 체험 프로그램은 ▲친구야 운동하자!! ▲친구야 건강간식 만들자!! ▲친구야 흡연·음주 거절하자!! ▲건강생활 실천 캠페인으로 구성됐다.‘친구야 운동하자!!’는 최근 신체활동이 감소하고 고열량 위주의 음식을 섭취하게 됨에 따라 비만율이 지속적으로 증가(2008년 8.2%→2012년 9.7%)하고 있어 비만 예방과 키 성장, 체력 향상을 위해 운영한다.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체성분 검사와 신체활동증진을 위한 활동을 한다. 검사 결과 BMI(비만율)이 높은 아동을 위해서는 개인별 맞춤형 집중관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친구야 건강간식 만들자!!’는 영양 불균형, 잘못된 식습관 등으로 인한 건강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건강간식을 만들어 시식해본다.‘친구야 흡연·음주 거절하자!!’는 흡연의 시작연령(2011년 12.8세→2012년 12.6세)이 점점 낮아짐에 따라 흡연과 간접흡연의 폐해를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흡연·음주 거절 방법, 가상 음주체험 등을 실시한다.‘건강생활실천 캠페인’은 쌍문근린공원과 발바닥공원 일대에서 건강생활실천을 위한 걷기운동 실천 홍보, 비만예방, 올바른 식습관, 금연구역 안내, 간접흡연 폐해 알리는 캠페인 등을 한다.
박순옥 보건정책과장은 “다양한 건강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체력을 향상시키면서 스스로의 건강을 지키고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에 초점을 두었다.”며 “또래 간 유대감 증진에도 많은 도움이 될 여름방학 건강체험 프로그램에 많은 학생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