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음 휴게소로 사고율 ↓복합휴게소로 만족도↑
[매일일보] 고속도로가 길에서 즐겁고 안전한 곳으로 변화하고 있다. 휴가철을 맞은 고속도로는 이제 목적지까지 빠르게 이동만 하는 곳에서 이용객들이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달라지고 있다.대표적으로 복합휴게소와 졸음 쉼터가 생기면서 이용객들 만족도가 제고되고 사고율이 크게 떨어지는 등 운전자를 위한 만족도가 크게 올라가고 있다. 여름 휴가철 달라진 고속도로의 모습을 하나씩 살펴보자.소득 수준의 향상은 좀더 다양한 욕구를 실현할 수 있게 된다. 이 부분은 사회 다양한 분야에서 표출되며 고속도로 역시 예외가 아니다. 그 동안 고속도로 휴게소는 잠시 요기나 식사를 하거나 생리현상을 해결하는 곳에 불과했다.최근 소비성향이 ‘한 곳에서 모든 서비스를’ 이라는 표어아래 소비자의 성향이 고급화, 전문화, 다양화된 욕구에 부합하기 위해 사회 전 분야에 걸쳐 다양한 기능을 결합한 제품과 서비스의 형태로 등장하고 있다.따라서 도로공사는 변화를 휴게소에 적용한 ‘복합휴게소’를 만들어 고속도로 이용객의 욕구에 부응하기로 했다. 복합휴게소는 우리나라 뿐 아니라 이웃 일본 등 선진국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한 서비스다.‘하이웨이 오아시스’라는 이름으로 제공되는 서비스는 기존 휴게소 기능에 숙박과 종합휴양시설 등을 추가해 성공적으로 정착했다.우리나라 역시 서울 중심으로 고속도로를 이용한 출퇴근 고객들을 위해 생활용품, 식료품을 휴게소에서 바로 구매하고 귀가 할 수 있는 종합시설을 기대하고 만들었다.이와 함께 쇼핑, 외식, 엔터테인먼트, 레저, 비즈니스 등이 동시에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화된 기능을 포함한 신개념 휴게소를 선보이고 있다.국내에서도 2007년 덕평휴게소가 문을 연 이래 성공적으로 정착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덕평 휴게소는 쇼핑몰과 산책로 등을 조성해 잠시 쉬었다 가려는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달려라 코코’라는 애견 공원이 조성돼 체계적으로 훈련 시킬수 있게 됐다.공사는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서울 방향 회차로를 설치할 예정으로 앞으로 좀더 많은 운전자들이 휴게소를 애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도로공사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교통량이 가장 많은 수도권 고속도로에 복합휴게소를 개설했다.현재 수도권 고속도로에는 청계, 하남, 구리 등 3개 간이 휴게소만 있는 실정이다.공사는 이 구간에 시흥 복합휴게소와 마장복합문화휴게소, 기흥복합휴게소 등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