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경복궁 복원 30주년 기념식∙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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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경복궁 복원 30주년 기념식∙학술대회 개최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1.06.2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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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능유적본부∙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 6.24. 오후 1시 경복궁 흥복전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는 6월 24일 오후 1시 경복궁 내 복원건물인 흥복전에서 경복궁 복원 30주년 기념식과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문화재청은 일제에 의해 헐려서 치워져버린 조선의 법궁, 경복궁의 기본 궁궐 모습을 회복하고자 1991년부터 경복궁 복원정비사업을 시작했고, 올해는 공사의 첫 삽을 뜬 지 30년 되는 해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경복궁 복원을 시작한지 30주년을 기념해 경복궁 복원공사와 발굴 성과를 조명하고, 앞으로의 과제를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학술대회의 시작은 지난 2019년 서울역사편찬원에서 국역된 <경복궁 영건일기>가 전하는 중건 경복궁의 건축적 성과와 가치에 대한 기조강연(김동욱/경기대학교 명예교수)으로 문을 연다. 이어서 총 5개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이 마련된다.  먼저 경복궁 발굴 30년의 경과(남호현/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사)에서는 지난 30년간 이어온 경복궁 발굴조사의 성과를 되돌아본다. 이어서,  축적된 학술발굴 성과를 통해 확인한 경복궁 발굴의 성과와 궁궐 유적의 특징(최인화/국립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관)과 경복궁 발굴조사 출토기와로 본 왕실 납품 기와의 성격(이인숙/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관)에 대한 발표가 있다.  다음으로는 복원고증자료로 활용 중인 북궐도형 등 도형자료를 연구하고 복원 설계 과정을 이야기하는 경복궁 중건 후 전각 구성의 변화과정과 관련 도형자료(이혜원/한국전통문화대학교 겸임교수), 마지막으로는 지난 30년간 복원공사 속 이야기를 담은 경복궁의 수난과 복원정비(박왕희/前 문화재청 수리기술과장)가 발표된다. 주제발표 후에는 김동욱 경기대학교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발표자 간에 경복궁 복원에 관한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는 자리가 예정되어 있다.  코로나19 방지를 위해 문화재청 공식 유튜브로도 생중계해 국민 누구나 볼 수 있게 준비했다.  자세한 사항은 궁능유적본부 복원정비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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