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태 "이재명 지역주의? 바보 아닌 다음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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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태 "이재명 지역주의? 바보 아닌 다음에야"
  • 조민교 기자
  • 승인 2021.07.2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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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태 전 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유인태 전 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민교 기자] 유인태 전 국회사무총장이 여권 대선주자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백제발언'에 대해 "이 지사가 바보가 아닌 다음에야 우리 당 권리당원 등 구성을 알면서 지역주의 논쟁을 끌어들이려고 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이 지사 측 해명에 힘을 실었다. 민주당 권리당원의 40%를 호남지역에서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주의 논쟁을 촉발시킬 이유가 없다는 이야기다.  유 전 총장은 27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백제 얘기를 보면 지난번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당대표로서 지사실로 찾아왔을 때 '나는 진짜 당신(이 전 대표)이 한번 이런 역사를 이뤘으면 좋겠다'며 '한반도 5000년사에서 (백제발언)' 덕담을 해줬다는 걸 소개한 거 아니냐"라며 이같이 말했다.
유 전 총장은 다만 "(이 지사가) 트집을 잡힐 오해를 살 만한 말을 한 것도 사실"이라며 "이 지사는 시원하게 사이다 발언을 막 폭포수처럼 쏟아내지만 어쨌든 원래 말이 많으면 꼬투리를 잡히게 돼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사안에 대해 양측 모두 잘못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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