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지난 9월 1일 보령을 대표하는 협동조합인 대천농협(조합장 김중희) 명천지점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총사업비 20억 원을 들여 지상 2층 367.2㎡ 규모로 조성한 지점 1층에는 365 자동코너 시설을 갖췄고, 2층에는 금융 객장과 회의실, 상담실, 고객 휴게특화공간을 갖췄다.
특히 고객 휴게특화공간은 비즈니스 존과 카페로 구분해 비즈니스 존은 내방고객이 간단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무선인터넷과 충전시설 등을 갖췄고, 카페는 지역주민 누구나 방문하여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보령시의 행정, 주거 복합공간이며 신시가지로 급부상 중인 명천택지개발지구내에 위치한 명천지점은 상업시설과 공공주택이 속속 들어서면서 앞으로 인구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으로서 그간 금융서비스 수요에 부응할 공간이 절실히 요구되어왔다.
이에 대천농협은 2018년 신규금융점포 개설을 위한 타당성 검토와 고정투자계획 예산을 반영해 지난 3월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8월 말 준공했다.
또한 이번 명천지점 개점을 기념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실시한 ‘쌀 나눔’ 행사는 개점식에서 수령 한 ‘만세 보령 쌀 화환’ 100포를 대천4동에 기부함으로써 다가오는 한가위를 맞이하여 어려운 이웃과 나눔의 정을 함께 하는 이벤트로 기획됐다.
김중희 조합장은 “이번 명천지점 개점으로 넓고 쾌적한 시설에서 주민들께 편리하고 신속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 약속하고,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건호 대천4동장은 “이번 쌀 기부를 통해 지역 금융기관의 존재가 금융업무 접근성을 높이는 것 이외에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힘이 될 수 있음에 공감한다면서, 앞으로 주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금융서비스 제공과 가치의 나눔으로 더욱 번창하기를 기원”한다고 기대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