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원 교수 ‘프란시스 쉐퍼 특강’ 통해 해답 제시
“눈 앞을 가린 안개 걷히는 시간 될 것”
10월 16일 시작해 매달 주제별 특강 진행
[매일일보 송상원 기자] 성산생명윤리연구소(소장 이명진)에서 이상원 교수의 ‘프란시스 쉐퍼 특강’을 진행한다. 이번 특강은 낙태와 안락사, 동성애 문제 등에 기독교인들이 제대로 알고 답을 할 수 있도록 하기 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된 것이다.
특강은 10월 16일 시작돼 매달 셋째 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총 5차례 진행되며 온라인 강의와 병행해 진행된다. 첫 강의와 마지막 강의만 서울역 공항철도 회의실(AREX4)에서 대면강의를 한다.
일정은 다음과 같다. △10월 16일 제1강 ‘프란시스 쉐퍼 약전: 사상과 실천이 함께 하는 삶’ △11월 20일 제2강 ‘프란시스 쉐퍼의 서구 지성사 분석과 기독교 철학’ △12월 18일 제3강 ‘프란시스 쉐퍼의 기독교윤리 사상과 교회관’ △2022년 1월 15일 제4강 ‘프란시스 쉐퍼의 정치관과 환경윤리’ △2022년 2월 19일 제5강 ‘낸시 피어시: 프란시스 쉐퍼의 현대적 적용’.
이번 특강을 기획한 성산생명윤리연구소는 지난해에도 이상원 교수를 초빙해 4강에 걸쳐 기독교 생명윤리 특강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 초 진행된 ‘프란시스 쉐퍼 2기 특강’부터 범위를 넓혀 정치, 사회, 경제, 철학, 신학, 윤리의 문제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 현대 복음주의 신학자이자 철학자인 프란시스 쉐퍼를 통해 답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이전 특강에는 공지 이틀 만에 정원의 80%(28명)가 등록했다. 이 소장은 “성경적 세계관에 대한 지식의 목마름이 큰 것 같다”며 “신학이 무너지면 신앙이 무너지는 사회현상을 우리는 역사를 통해 절감하고 있다. 어둡고 혼돈된 대한민국과 교회에 빛이 되고, 눈앞을 가린 안개가 걷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특강 주강사인 이상원 교수는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상임대표를 맡고 있으며, 한국복음주의윤리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5월 총신대 기독교윤리학 교수로서 동성애 문제점에 대해 강의하다 해임된 이 교수는 올해 8월 29일 복직 소송에서 승소했다.
강의 내용은 이상원 교수의 저작 ‘프란시스 쉐퍼의 기독교 변증’이 책자로 출판되어, 수강자들에게는 1부씩 증정될 예정이다. 수강료는 5만원이며, 재수강자는 1만원에 수강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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