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상반기 동등성시험계획 승인 지난해 比 27%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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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상반기 동등성시험계획 승인 지난해 比 27% 감소
  • 김형석 기자
  • 승인 2013.08.0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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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 만료 오리지널 의약품 감소 등 영향

▲ 2012년과 2013년 상반기 치료영역별 승인 현황 비교.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매일일보 김형석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상반기 제네릭의약품 개발을 위한 생물학적동등성시험계획 승인 현황을 분석한 결과 승인건수는 79건으로 지난해 동기간(108건)보다 27% 감소했다고 9일 밝혔다.

식약처는 최근 연도별 상반기 생동성시험계획 승인 건수가 2010년(176건), 2011년(114건), 2012년(108건), 2013년(79건) 등 지속적 감소를 보이는 이유로 특허가 만료되는 오리지널 의약품의 감소 및 공동 생동성시험 허용 등의 영향으로 분석하고 있다.
성분별로는 고지혈증치료제 ‘로수바스타틴칼슘’이 10건으로 가장 많았고 치매치료제 ‘리바스티그민’(6건), 소화성궤양치료제 ‘구연산비스마스칼륨·라니티딘염산염·수크랄페이트’, 정신분열 및 우울증치료제 ‘아리피프라졸’이 각각 5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고지혈증치료제로 사용하는 ‘로수바스타틴칼슘’은 특허가 2014년 4월에 만료 예정이고 고령화, 비만 및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개발이 가장 활발해 전체 승인건수의 12.7%(10건)로 조사됐다.치료영역별 승인건수는 심혈관계의약품 25건(31.6%), 신경계의약품 24건(30.4%), 소화계의약품 13건(16.5%) 등의 순이었다.고지혈증 및 고혈압치료제 등 심혈관계의약품의 경우 올해 상반기 25건이 승인돼 지난해 상반기(43건)보다 크게 줄었다.치매·불안 및 우울장애·과잉행동장애 치료제 등 신경계의약품의 경우 고령화 사회 및 현대 사회 스트레스 증가에 따라 2012년 상반기(20건)에 비해 개발이 증가했다.식약처 관계자는 “최근 제네릭의약품의 개발은 고혈압,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 치료제를 중심으로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다”며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지난해에 비해 신경계의약품 개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말했다.한편 생동성시험 승인 현황은  온라인의약도서관(//drug.mfds.go.kr)에서 주단위로 확인할 수 있으며 식약처는 누구나 제네릭의약품 개발동향을 신속히 확인할 수 있도록 생동성시험 승인현황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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