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 한 공사장에서 10일 오후 4시 10분께 현장에서 일하던 허00(49)씨가 고열 등 열사병 증세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허씨를 발견한 동료는 119에 신고했고 허씨는 구급대에 의해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뒤 10여 분만에 제주시내 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져 3시간 만에 의식을 되찾고 치료를 받고 있다.
119 구급대 관계자는 계속되는 폭염 속에 장시간 야외에서 일하다 전형적인 열사병 증세로 쓰러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