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내년 인사권 독립 앞두고 설문조사 실시
상태바
천안시의회, 내년 인사권 독립 앞두고 설문조사 실시
  • 조남상 기자
  • 승인 2021.11.11 10: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참여자 29%“ 의회 근무 희망한다” 응답
[매일일보 조남상 기자] 천안시의회가 지난 3일부터 7일간 천안시 소속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에 따른 의회 인사권 독립을 두고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인사권 독립을 앞두고 설문조사를 실시한 천안시의회
인사권 독립을 앞두고 설문조사를 실시한 천안시의회
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 267명 중 인사권 독립 이후 의회 근무를 희망한다는 의견은 78명으로 전체 응답자 중 29%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으며 이 중 60명이 의정 업무에 관한 관심을 이유로 들었다. 또한, 응답자 중 22명은 인사권 독립으로 직원들이 의회에 계속 근무하게 되면서 의정 업무의 전문성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의회 근무에 반대하는 주요 요인으로 ‘의원과의 관계(21%)’, ‘의정의 폐쇄성(19%)’, ‘승진적체 불안감(12%)’등이 차지하는 가운데 타 의회 및 행정부와 비교해 인사 적체가 없도록 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이 밖에도 ▲ 다양한 직종의 근무를 위한 복수직의 다각화 ▲ 행정부-의회 간 정기적 ‧ 자유로운 인사교류 ▲ 다양하고 유연한 인사 운영 등이 거론됐다. 천안시의회 황천순 의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많은 시 직원들이 의회 근무를 희망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으며, 향후 지방자치법 개정 후속 조치를 추진하여 인사권 독립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천안 조남상기자/[email protected]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