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조남상 기자] 천안시농업기술센터는 한용훈 지도기획팀장이 동오농촌재단이 주관한 ‘제3회 동오 농업과학기술인상’ 기술 부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동오농촌재단(이사장 이병만)이 2019년 제정한 동오 농업과학기술인상은 농업기술 개발과 보급을 선도하며 한국 농업의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 소득향상에 크게 이바지한 농업과학 기술인을 발굴해 연구 부문과 기술 부문으로 나눠 시상하는 상이다.
한용훈 팀장은 ▲전국 제일의 천안 오이 재배단지 육성 ▲채소 분야 신기술 보급 ▲영농현장 애로기술 개발을 위한 시험연구 ▲쓴맛 오이 농가 집단분쟁 민사소송 해결 ▲농업인 학습단체 육성 등 농가 소득 증대 및 농업기술 선진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기술 부문 대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한용훈 팀장은 지난 1998년 농촌지도사로 공직에 입문한 후 채소특작팀장, 병천동면지소장, 인력육성팀장, 지도기획팀장을 역임하면서 다양한 농촌지도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2006년 천안지역 오이 주산 단지에서 발생한 ‘쓴맛 오이 농가 집단분쟁 민사소송’을 해결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으며, 2014년에는 농촌진흥청이 시행한 ‘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받은 상금 300만 원을 천안사랑장학재단에 기부한 바 있다.
한용훈 팀장은 “동료 직원들이 도와준 덕분에 자랑스러운 상을 받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이 상의 취지에 맞게 신기술 개발 보급과 농가 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이번에도 상금 300만 원은 천안사랑장학재단에 기부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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