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일일보] 경북 영주경찰서(서장 김우락)는 지난 15일 새벽 영주시 영주동에서 발생한 40세 여성 살인사건의 피의자를 공개수사로 전환하고 수배전단을 배포했다.16일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15일 새벽 3시 20분경 피의자 김모씨(남, 50)의 주택에서 피해자 김모씨(여, 40)가 흉기에 찔러 사망한 채 발견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이 둘은 평소 알고 지내던 사이로 피의자 김씨는 특수강간죄로 복역한 후 지난 2월 출소하면서 전자발찌를 부착했다. 김씨와 피해자 김씨는 한 달 전쯤 만나 동거를 했지만 최근 자주 다퉜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의자의 소재확인을 위해 공개수사로 전환하고, 피의자를 목격했거나 피의자의 소재를 알고 있는 주민 등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하면서, 피의자를 검거하는데 단서를 제공한 신고자에 대해서는 비밀을 보장하고 신고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