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최석현 기자] 인천항만공사는 연수구 송도동 297 일원 배후부지에 대한 이용계획 변경안이 산업통상자원부 승인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이에 따라 인천항 새 국제여객부두 배후부지에 쇼핑센터·공연장·해양리조트 등 레저형 친수공간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배후부지의 용도가 항만부지로만 국한됐지만 이번에 배후부지 중 67만3천620㎡가 복합지원용지로 전환됨에 따라 레저형 친수공간 조성의 길이 열렸다.인천항만공사는 디즈니랜드·유니버설스튜디오 등 레저명소 개발에 참여한 커닝햄사에 자문해 복합지원용지에 '워터시티(Water City)'를 주제로 한 레저형 친수공간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공사는 올해 안에 실시계획 승인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 공사발주와 착공 등 본격적으로 배후부지 개발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인천항 국제여객부두 건설사업은 2016년까지 15만t급 크루즈 선석(배 1척을 접안할 수 있는 부두 단위) 등 총 8개 선석과 5만2천㎡ 규모의 여객터미널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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