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진용준 기자] 양천구는 19일부터 9월13일까지 이웃 간 소통하는 열린 아파트를 만들어 가고자 '제3차 공동주택 커뮤니티 사업 및 문화프로그램 지원'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지원규모는 커뮤니티 사업비의 경우 사업별 1000만원 이내에서 사업비의 50%를 지원하고, 문화프로그램의 경우 단지별 1개 강좌, 월 15만원(초과분은 자부담)의 강사료이다.대상은 관내 150세대 이상 의무 관리대상 공동주택과 20세대 이상 150세대 미만의 임의 관리대상 공동주택 내 어머니회, 노인회 등의 자생단체로 소규모 단지는 이웃 단지와 연합하여 자생단체를 구성할 수 있다.이에 따라 ‘커뮤니티사업 선정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의와 관계자 인터뷰 등을 거쳐 9월 중으로 최종 지원 사업을 확정한다.공모사업의 종류는 아파트 자생단체에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고, 사업 의지만 있는 경우에도 양천구 커뮤니티 전문가를 통해 구체적인 사업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전귀권 양천구청장 권한대행은 “아파트 공동체활성화를 위해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입주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라며 “지역 내 모든 아파트 단지에 정(情)이 넘치는 아파트 문화가 정착되도록 공동주택 활성화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