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진용준 기자] 강북구는 19일부터 22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국가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한 '2013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훈련은 평시 안전기능과 전시 대비기능이 연계된 국가위기관리종합연습으로 실시되며 주민안전과 밀접한 분야의 현장대응능력과 국민안보의식 강화에 중점을 둔다.
훈련에는 강북구청을 비롯 군부대, 경찰서, 소방서, 병원, 우체국 등 유관 기관이 함께 참여하여 전시 및 국가비상사태, 재난·재해 등 긴급사태를 가정해 실시한다. 을지연습은 19일 새벽, 공무원 비상소집훈련을 시작으로 전시직제편성훈련, 행정기관 소산훈련, 전시주요현안과제 토의, 민방공 대피훈련, 생활밀착형 실제훈련 등의 순으로 진행한다.또한 20~21일 15시 30분부터 통합방위협의회, 강북구체육회, 대한노인회 강북구지회 등 구 사회단체 회원들이 훈련에 참관하여 훈련상황에 대한 내역을 보고 받는 등 훈련의 종합적인 상황과 대처 모습을 견학한다. 21일에는 14시, 공습경보와 함께 20분간 주민대피 및 차량통제 훈련, 긴급차량기동훈련, 직장민방위대 대응훈련 등 민방공 대피훈련을 실시한다.
이어서 15시에는 삼양동과 수유1동에서 직원·통대장·희망주민 100여명을 대상으로 생활밀착형 훈련인 방독면 보관 및 사용법과 심폐소생술을 각각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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