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공사, 디지털트윈 확대·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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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공사, 디지털트윈 확대·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시동
  • 전승완 기자
  • 승인 2021.12.1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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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디-i·지적측량 성과검사 비대면으로 전환, 글로벌 ‘선전’
16일 국토교통부 브리핑룸에서 LX공사 김정렬 사장이 간담회를 갖고 핵심 사업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LX한국국토정보공사)
16일 국토교통부 브리핑룸에서 LX공사 김정렬 사장이 간담회를 갖고 핵심 사업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LX한국국토정보공사)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LX한국국토정보공사(이하 LX공사)가 최우선 경영전략으로 내세운 디지털 혁신이 새해에도 순항을 예고한다. ‘한국판 뉴딜’의 핵심사업인 국토교통부의 디지털트윈을 17곳 자치단체로 확산되도록 지원하고 있고, 지적측량도 비대면 서비스로 개선되는 등 디지털 혁신이 구체적 성과를 내면서부터다.
이에 LX공사는 디지털을 화두로 조직·사업·인사·문화 혁신에 박차를 가하면서 디지털트윈·드론·메타버스 추진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LX공사 김정렬 사장은 16일 국토교통부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를 맞은 지금, 디지털트윈·메타버스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도 높고 필요성에 대해서도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면서 “공사법이 통과된다면 정부정책 방향에 맞춰 디지털트윈 확대, 메타버스 추진, 더 나아가 한국판 뉴딜 성과 창출에 적극 조력하겠다”고 밝혔다. LX공사의 디지털트윈은 올해 특히 가속도가 붙었다. 국토교통부로부터 디지털 트윈국토 관리기관으로 지정된 LX공사는 인천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 등 10개 시범사업 대상지를 선정하고 다양한 도시·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데이터와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고 있다. 또한 전국 최초로 디지털트윈 산단이 구축된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창원스마트그린산단의 ‘3D 산단 디지털 플랫폼 구축사업’ 주관사로 선정된 LX공사는 3년 간 디지털트윈을 활용해 기업들의 생산성 향상, 에너지 혁신, 안전성 강화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LX공사는 정부의 메타버스 산업 육성을 위해 디지털트윈을 기반으로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현해, 민간에 실시간 데이터를 개방하고 핵심기술을 국산화하는 로드맵도 마련한다. 아울러 ‘한국판 뉴딜’의 핵심 데이터 댐 구축을 위해 데이터 관리체계를 일원화해, 공간정보 표준 개발과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또한 LX공사의 핵심 사업인 지적사업도 디지털 혁신에 방점을 찍었다. 코로나 장기화와 특정기간 업무량 집중에 따라 신속한 지적 서비스가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LX공사는 ‘상담 DB’와 ‘챗봇상담 랜디톡’을 통해 신속·정확하게 비대면 서비스로 혁신하고, 지적측량 성과검사 체계를 온라인으로 전환해 업무 효율성과 서비스 만족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또한 올해 지적재조사 책임수행기관으로 지정된 LX공사는 민간업체와 사업을 공동으로 이행하면서 일자리 창출과 사업 조기 완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코로나19로 인한 제약에도 불구하고, 해외에서의 LX 활약상은 눈부시다. LX공사는 올해 아르메니아·우즈베키스탄·방글라데시아 등 8개국 99억 여 원 규모의 토지정보화 컨설팅 사업 등을 수주하면서 글로벌 공간정보시장에서의 그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아르메니아 사업의 경우 아시아개발은행(ADB)에서 발주한 첫 토지·공간정보사업으로, 향후 아시아지역 개척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LX공사는 지난 9월 해외건설지원 전담기관인 해외건설협회와 MOU를 체결했으며, 민간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LX공사의 공간정보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시티·산업단지, 디지털 SOC 개발 등 최첨단 융·복합 패키지형 사업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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