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조남상 기자] 천안시와 천안시주민자치연합회(회장 조경호)는 지난 16일 웨딩베리에서 ‘천안형 주민자치활성화를 위한 조례개정 시민공청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천안시와 천안시주민자치연합회는 천안형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주민자치위원, 전문가, 공무원 등 13명으로 구성된 주민자치활성화TF를 운영하고 10차에 걸쳐 주민자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해 왔다.
이번 공청회는 주민자치활성화TF에서 논의했던 ‘천안시 주민자치회 설치·운영 및 주민자치 활성화 조례안’에 대해 시민 의견을 듣는 자리였다.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과 회장을 비롯해 시민들이 참석해 조례개정 방향에 대해 공유하고 천안시 주민자치 발전 방안을 토론했다.
시는 실효성 있는 조례개정을 위해 이번 시민공청회에서 나온 의견과 천안시의회와 함께한 주민자치활성화 방안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 등 시민의 목소리를 조례개정에 담을 예정이다.
조경호 천안시주민자치연합회장은 “주민자치 위원을 대표하는 입장에서 주민자치 발전을 위해 민관이 함께 토론하는 시민공청회가 무척 의미 있게 다가왔다”며, “주민자치를 만들어 가는 것은 그 누구도 아닌 ‘주민’이라는 신념으로 앞으로도 주민자치 발전을 위한 시민 의견 수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석훈 자치민원과장은 “천안시 주민자치 발전은 천안시민이 만든다는 생각으로 시민참여형 조례개정을 위해 시민 의견 수렴에 갖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며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결정하는 주민자치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안 조남상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