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조남상 기자] 천안시는 천안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센터장 이미원)과 천안청소년자립지원관(관장 염지혜) 소속 청소년과 청소년 동아리가 여성가족부 주최 ‘제17회 청소년푸른성장대상’에서 장관상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2005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17회를 맞이한 ‘청소년푸른성장대상’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에 기여한 개인·단체와 또래에게 모범이 되는 청소년과 청소년 동아리를 격려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성인 부문 개인 1명과 단체 1개, 청소년 부문 개인 15명, 동아리 10개팀을 시상했다.
천안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서 청소년 개인 부문을 수상한 남민서 학교 밖 청소년은 청소년단과 동아리 등 다양한 활동에 주체적으로 참여해 또래 청소년에 귀감이 되어 수상했다.
청소년 동아리 부문 표창을 받은 ‘꿈기타라’ 통기타동아리는 전문 강사의 체계적인 지도로 문화예술 기회를 접하기 어려운 학교 밖 청소년들의 자존감과 책임감을 높여 다양한 공연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상을 받았다.
천안청소년자립지원관에서 청소년 개인 부문을 수상한 입소 청소년 박 모 군은 가정 해체로 시설에 입소함에도, 자기 삶을 개선하기 위해 목표를 세우고 고졸검정고시 합격을 비롯한 2022년 대학교 수시전형에 합격하는 등 건강한 사회구성원이 되기 위한 노력과 도전으로 타 청소년에게 모범을 보여 수상하게 됐다.
곽원태 교육청소년과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역경을 극복하고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청소년들에게 축하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안 조남상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