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진홍 기자] 대전시가 시민의 건강을 위해 그동안 추진해 온‘건강도시 조성’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26일 대전시에 따르면 건강도시 조성은 민선 7기 약속 사업으로, 지역 대표 건강 사업이다. 그동안의 성과를 살펴보면 2019년 ‘건강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지난해 상반기에는 ‘건강도시 조성사업 기본 계획’을 수립했다.
또 회원도시 간 상호협력과 건강관련 정책 개발을 위해 국내·외 네트워크인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와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건강도시연맹 정회원 인증을 완료해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건강도시위원회를 구성ㆍ운영했고, 23개 부서간 협업을 통한 60개 사업으로 구성된 건강도시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해오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건강도시 포럼을 개최해 대한민국 건강도시 전문가를 대상으로 대전의 건강도시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걷기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모바일앱 등을 통한 걷기사업을 추진하고 3대하천 중심으로 걷기좋은 걷기코스 개발 및 건강영향평가를 실시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홍콩에서 개최된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연맹 총회에서 ‘건강도시 조성 종합계획’을 통한 체계적인 건강도시 사업을 추진해오고 건강도시 인프라를 잘 구축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아‘건강도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대전시는 향후 건강도시 조성 4개년 계획을 수립해 지속가능한 시민 주도의 건강도시 조성 사업을 다각화 해나갈 계획이다. 오는 10월에는 세계지방정부연합 대전세션으로‘UCLG 회원도시간 건강도시 네트워크 구축방안’을 준비해 세계지방정부간 건강정책과 정보공유의 장을 마련하여 한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각오다.
허태정 시장은 "도시 구석구석에 건강도시 인프라를 조성해 시민이라면 누구나 건강을 누릴 수 있도록 모든 정책 지원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선보이며 지속적인 건강도시 대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김진홍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