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12개소 중에서 총 사회적 농장 18개소 운영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라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2년 사회적 농업 활성화 사업’ 최종 공모에서 9개의 사회적 농장이 새롭게 선정돼, 총 18개소로 전국 최다 운영 지자체가 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정된 사회적 농장으로는 △김제시 농업회사법인 꽃다비팜(아동·청소년 발달장애인 등) △익산시 농업회사법인 연화산방(지적장애인, 약물중독자 등), 농촌마을연구회(독거노인, 장애인 등) △남원시 농업회사법인(주)레드(여성농업인, 지적장애인 등) △완주군 완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거점농장), 사회적협동조합 더불어 해봄(보육 아동청소년, 시설 장애인 등) △무주군 농업회사법인㈜소호팜하우스(학교밖 청소년 등), 농업회사법인(주)파머스에프엔에스(귀농귀촌 청년 등) △부안군 농업회사법인(주)이레농원(초·중고· 청소년, 지역 청년 등) 등 총 9개소이다.
특히 지역 거점 사회적 농장으로 선정된 ‘완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와 별도의 코디네이터를 고용할 수 있는 지역 서비스 공동체로 선정된 ‘사회적협동조합 더불어 해봄’, ‘익산시농촌마을연구회’는 지역의 사회적 농업 확대시키고 전문인력 고용에 따른 일자리 창출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거점농장은 개별 사회적 농장 교육 프로그램 지원 및 네트워크 구축, 사회적 농업 지역 의제 발굴, 세미나·포럼 개최, 예비 사회적 농장 발굴 등을 중점 추진하는 농장으로, 연간 2억 원씩 3년간 최대 6억 원의 사업비가 지원되는 농장이다.
사회적 농업은 장애인, 독거노인, 범죄피해자, 학교 폭력 가해자 및 피해자, 다문화 가정, 귀농청년 등과 같은 사회적 약자가 농업활동을 통해 돌봄·교육·고용 등을 도모하고 실천하는 새로운 농촌사회복지 개념으로, 기존 사회적 경제와 치유농업과는 정책적 수혜 대상과 사업의 목적에 차별성을 두고 있어 학계 및 지자체에서 연구·실증이 활발히 이루어 지고 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