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LX한국국토정보공사(이하 LX공사)와 국내 민간전문가가 공간정보분야 국제표준화기구 총회에 참석해 국제표준을 제안하고, 국제표준 개정 프로젝트 참여의사를 밝혔다.
LX공사는 지난 9일부터 5일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국제표준화기구(ISO/TC 211) 제54차 총회’에 참석해 국내 공간정보 표준화 발전사항을 공유하고, 스마트시티 등에 필요한 국제표준 제정을 제안했다고 18일 밝혔다.
LX공사는 서울시립대 이지영 교수의 ‘응용스키마 규칙 국제표준’, ㈜에스프렉텀 김성곤 대표의 ‘스마트시티에서 도시 객체 처리’ 발표를 통해 국내 공간정보분야 민간전문가들과 함께 국제표준에 대한 제·개정을 제안했다.
특히 LX공사는 이번 총회에서 공간정보분야 민간전문가들과 함께 아시아권 중 유일하게 대면회의에 참석하며 의견 제시 및 네트워킹을 통해 국내 표준화의 위상을 보여줬다.
LX공사 조현정 표준품질처장은 “디지털 대전환시대인 요즘, 국제 기술경쟁에서 우리나라가 주도권을 갖기 위해서는 국제표준화가 필수적”이라면서 “앞으로도 LX공사가 민간 등 산·학·연과 협업해 공간정보분야 국제표준화를 위한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X공사는 공간정보분야 국제표준화를 선점하기 위해 매년 국제회의에 참가해 국제협력 증진과 민간전문가의 참여기회를 제공하며 국가공간정보 표준화를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