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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경기도 분당갑 국회의원 후보가 26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판교로 교통환경 개선 및 발전을 위한 주민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김정인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경기 성남 분당갑 보궐선거 후보는 26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당권 재도전 가능성에 대해 "그건 본인의 판단이고 본인의 자유"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이 대표가 당의 개혁이 충분히 완성되지 않았을 경우 당권 재도전 의사를 피력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 대표) 본인이 나가겠다고 하는데 또 누가 막는 사람이 있겠나"라고 답했다.

이와 관련, 앞서 이 대표는 지난 4월1일 SBS 방송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현해 "제가 당대표로서 할 일을 마무리했다면 (전당대회) 출마 안 할 것"이라며 "제 임기 동안 선거를 두 번 치르면서 제가 하고 싶은 개혁정치들을 많이 못했다. 그런 것들을 1년 사이에 속도감 있게 해내면 다른 것을 하러 갈 수도 있고 일이 남았다 싶으면 또 하겠다고 나갈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안 후보는 자신의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에 대해선 "저는 당선이 더 급해서 당권을 생각하고 있지 않다"며 "그때 가서 결정할 문제"라고 했다. 이어 "선거는 조금만 방심하면 진다"며 "정말 100%, 120% 모든 것들을 선거에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김정인 기자 [email protected]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