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용 기자] 정부는 8일 2022년 전반기 장성급 장교 인사를 단행했다.
합동참모차장에는 박웅 공군교육사령관(56·공사 37기)을 발탁했다. 박 신임 차장은 합참 전력2처장, 공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 공군공중기동정찰사령관 등을 지냈다.
육군참모차장에는 여운태 제8군단장(56·육사 45기)을 발탁했다. 여 육군차장은 22사단장, 육군3사관학교장, 육군본부 인사참모부장을 역임했다.
해군참모차장은 김명수 국방부 국방운영개혁추진관(55·해사 43기)이 중장으로 승진해 맡게 됐다. 김 해군차장은 국방정보본부 해외정보부장, 해군사관학교장, 해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을 지냈다.
공군참모차장에는 윤병호 공군본부 인사참모부장(54·공사 38기)이 임명됐다. 윤 공군차장은 제16전투비행단장, 한미연합사령부 계획처장, 공군본부 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
또 육군의 고창준, 고형석, 김규하, 김봉수, 박안수, 엄용진, 장세준, 황유성 소장을 중장으로 진급시켜 군단장 등에 보직하기로 했다. 국방정보본부장은 장세준, 군사안보지원사령관은 황유성, 수도방위사령관은 김규하 진급자가 맡는다.
황 사령관은 육사 46기로 육군본부 군수참모부장, 육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 제20사단장을 역임했다.
이번 인사에서 육사 47기가 첫 군단장에 진출했다. 김 수방사령관은 육사 47기로 제52사단장, 합참 전략기획부차장, 합참 비서실장을 지냈다.
해군에서는 양용모 소장을 진급시켜 합참 군사지원본부장에 임명할 예정이다.
공군의 이상학, 이영수 소장은 중장으로 진급해 공군사관학교장과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을 맡는다.‘
육군의 김수광 준장 등 8명과 해군의 강동길 준장 등 3명, 공군의 공승배 준장 등 2명은 소장으로 진급해 사단장과 함대사령관 등으로 진출한다.
국방부는 "이번 인사는 국가관과 안보관이 투철하며, 연합 및 합동작전 수행 능력을 갖춘 우수자를 선발하고, 품성과 리더십을 구비한 인재 등용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