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회 전국체육대회 D-30 '막바지 총력전’
상태바
94회 전국체육대회 D-30 '막바지 총력전’
  • 이춘만 기자
  • 승인 2013.09.22 14: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달 18일 인천과 인접 도시에서 개막
[매일일보] 40억 아시아인의 축제인 2014인천AG대회를 앞두고 열리는 94회 전국체육대회가 1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인천시가 막바지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시는 전국체육대회 슬로건을 '역동하는 인천에서 함께 뛰자 세계로!'로 내걸었다.
시는 이번 체전을 통해“대한민국의 심장 경제수도 인천”의 높아진 위상을 홍보하고 국제 수준의 체육시설 기반을 확충해 선진국형 체육 활성화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시는 또 전 국민이 즐기는 참여대회, 문화예술 공연과 스포츠가 어울리는 융합대회, 환경도시 인천을 알리는 녹색대회에 맞춰 전국체육대회를 준비하고 있다.이에 따라 시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용으로 새로 지은 경기장 6곳과 기존 경기장, 인접 지역 경기장 등 총 65개 경기장을 전국체육대회 때 쓸 예정이다.시는 대회를 앞두고 문학경기장, 삼산월드체육관, 도원수영장 등 25개 기존 경기장에 대해 관람석·트랙 보수, 조명 보강 등의 개·보수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 공정률은 95%이다.개·폐막식 행사에는 비상하는‘대한민국의 심장 경제수도 인천’과‘글로벌 녹색화경 수도 인천’의 역동성을 최대한 부각할 계획이다개막식은 '두근거리는 인천', 폐막식은 '아시아의 심장'을 각각 주제로 준비되고 있다.식전행사는 천지가 울리다, 공식행사는 생명이 꽃피다, 식후행사는 환희가 숨쉬다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이달 1일부터 각종 매체와 대중교통, 시설물 등을 활용해 대회를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대회 공식 홈페이지(//www.2013sports.kr)에서는 역대 대회 정보, 경기 종목, 인천 관광지 등을 안내한다.성화는 내달 16일 강화군 마니산 참성단에서 채화해 3일간 77개 구간 172.8km를 달린 뒤 개막식이 열리는 주경기장인 문학경기장에 도착한다.시는 올해 대회에 선수 1천314명과 임원 185명 등 총 1천499명을 내보낸다.금메달 60개, 은메달 70개, 동메달 100개, 종합득점 6만점을 얻어 종합 2위를 달성하는 게 목표이다.인천은 2011년 대회에서는 6위, 작년엔 7위를 했다.메달 획득이 기대되는 선수로는 육상 정순옥·여호수아·황인성 선수, 테니스 이진아·류미 선수, 사이클 조선영 선수, 복싱 신종훈 선수, 당구 김가영 선수, 수영 박태환·조은비 선수, 요트 하지민 선수 등이 있다.국내 최고 드림팀으로 평가받는 시체육회 남자 스쿼시부는 2010년부터 작년까지 전국체육대회 3연패를 달성했으며 올해 4연패를 노리고 있다.시의 한 관계자는 22일 "선수들이 대회를 앞두고 목표 달성을 위해 컨디션을 조절하며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며 "쉽진 않겠지만 개최 도시의 장점을 살려서 종합 순위 2위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제94회 전국체육대회는 내달 18일부터 24일까지 인천과 인접 도시에서 열린다. 선수 2만2천명 등 3만명이 참가하며 정식 종목 44개, 시범 종목 2개 등 총 46개 종목이 치러진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