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메이커 ‘신도시?택지지구’ 지방에서도 인기
수도권 분양시장의 흥행 쌍두마차로 불리는 ‘신도시’, ‘유망택지지구’ 인기가 지방으로 확산될 조짐이다. 지방에 위치한 신도시와 유망택지지구는 전반적인 지역 상황과 달리 주택시장에서 선전하고 있어서다.
올 초까지만 해도 청약경쟁률 ‘0’ 행진을 이어 온 지방에서 대전 도안신도시와 학하지구가 순위 내 청약을 마감하면서 얼어붙은 시장에 온기를 불어 넣었다. 또 마이너스 프리미엄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아산신도시에서는 분양권 프리미엄이 형성되면서 신도시의 인기를 입증하고 있는 셈이다. 실제로 주택시장 침체기였던 지난해 7월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감한 아산신도시 주상복합 Y-CITY의 경우 주택형에 따라 현재 1천500만~4천만원 선에서 분양권 프리미엄이 형성될 정도다.
지방신도시 하반기 블루칩으로?
지방의 신도시 인기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현재 분양 중이거나 하반기 분양을 앞 둔 신도시, 택지지구 아파트가 전국적으로 대기 중이다. 부동산1번지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상반기 청약 성공을 뒤이을 대전 도안신도시의 분양이 예정되어 있고 교통여건 개선 등의 호재를 안고 있는 부산 정관신도시도 하반기 분양을 앞두고 있다. 또 분양 당시 관심을 모았던 아산신도시에서도 현재 분양 중인 단지가 있어 눈길을 끈다.충남 아산시 아산신도시 4?6블록 ‘STX KAN’=STX건설이 짓는 아산신도시 4, 6블록 STX KAN이 분양 중이다. 총 797가구로 공급면적은 129~170㎡이다. STX KAN은 양도세 5년간 100% 감면대상 아파트이며 분양권 전매도 9월 30일부터 가능해 계약 후 단기간 내에 분양권을 되팔 수 있다.봉무단지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입지가 될 신서혁신도시와 가까이 있으며 연경택지지구, 율하택지지구와 함께 대구 동북부 개발의 중심축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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