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윤성수 기자] 지난 18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28회 세계농·수산업기술상’ 시상식에서 전남 곡성군 동막영농조합법인(대표 유장수)이 농업분야 협동영농 부문(단체) 우수상과 함께 상금 500만원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제28회를 맞은 세계농·수산업기술상은 세계일보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농촌진흥청이 후원해 우리나라 새로운 기술개발과 소득향상을 위해 애쓰고 수고한 농·수산업인을 발굴하기 위해 시상하는 상이다.
수상자는 △기술개발 △수출농업 △협동영농 △기관단체 4분야별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를 통해 선발되었다.
올해 농업분야 협동영농 부문(단체)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동막영농조합법인(대표 유장수)은 곡성군 일대에 친환경 및 자연농업 벼 재배단지를 조성하여 계약재배를 통해 협동영농을 선도하고 있는 농업단체이다.
특히, 기존 친환경재배와는 달리 자연농업자재를 자가제조하고, 병해충 공동방제를 통해 협동생산함으로써 농업인의 경영비를 절감하는 데 높은평가를 받았다.
또한, 생산된 친환경 쌀을 학교급식 납품, 중국수출 등을 통한 판로개척으로 꾸준한 농업소득 증대 뿐아니라 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여 함께 성장 하는 우수 기업이다.
이번 우수상 시상금 5백만원은 지역 미래인력 양성을 위해 장학기금으로 전액 기부하여 지역사랑을 실천할 예정이다.
유장수 대표는 “큰상을 수상하여 기쁘고, 농업발전에 함께 고생해 온 조합원들과 관계기관에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협업을 통해 농업발전과 농가소득향상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