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지역 5~6일 초속 22m 이상 강풍 예상, 피해 최소화 위한 대처방안 점검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태안군이 국내 상륙이 예상되는 제11호 태풍 ‘힌남노’에 대비 긴급 종합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4일 군에 따르면 군청 중회의실에서 박경찬 부군수 주재로 각 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호 태풍 힌남노 대비 종합대책 보고회’를 갖고 피해 최소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회의는 국내 상륙이 예상되는 제11호 태풍 ‘힌남노’에 대비해 군민 안전 및 재산권 보호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군은 태풍이 당초 예상보다 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국내 상륙이 예측됨에 따라 주말 긴급 회의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힌남노는 4일 오전 3시 현재 중심기압 940hPA의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타이베이 동쪽 약 310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다.
태안지역의 경우 5일 정오부터 6일 정오까지 24시간 순간최대풍속 초속 22m 이상의 강풍이 예상된다.
군은 이날 보고회를 통해 △경보시설 점검 △공사장 시설물 안전관리 △산사태 취약지역 사전점검 △주요 농작물 및 시설물 피해예방 △도로 공사 사업장 등 안전점검 △주요 항포구 시설 사전예찰 등 부서별 대처상황을 꼼꼼히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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