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생 행보 첫 행선지 호남…'식사 정치'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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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생 행보 첫 행선지 호남…'식사 정치' 재개
  • 조민교 기자
  • 승인 2022.09.1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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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내 통합 중시도 고려, 호남민심 다독이기 돌입
당내 중진들과 상견례, 역시 '민생' 강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민교 기자] 연일 민생 중심 행보를 보이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바닥 민심을 다지겠다며 첫 행선지로 민주당 텃밭인 '호남'을 택했다. 이 대표는 이날부터 당내 3선 중진 의원들과의 오찬을 시작으로 추석을 전후해 중단했던 '식사 정치'도 재개했다. 사법 리스크의 전면에 나서기 보단 민생 행보를 보이면서 당내 통합을 동시에 도모하는 행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현장 최고위' 첫 행선지로 전북을 방문했다. 앞서 민주당은 민생탐방 코스로 주 1회는 지역현장에서 최고위를 열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첫 행선지가 호남인 이유는 앞서 6·1 지방선거와 8·28 전당대회 과정에서 드러난 호남 민심 이반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오는 16일 오전에는 전주에서 최고위 회의를 주재할 계획이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오찬으로 3선 중진 의원들을 만났다. 민주당은 당 대표 취임 후 상견례를 겸해 현안 및 건의 사항 수렴 등 의원들과의 소통을 목적으로 진행하는 모임이라고 설명했다. 오찬 자리에서도 이 대표는 '민생'을 재차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 당원들과의 소통 행보에 대해서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에 참석한 천준호 비서실장은 "오늘 논의가 가장 많이 됐던 것은 당원 교육을 활성화시켜야 한다는 것"이라며 "당원 수가 많이 늘었고 새로 가입한 당원이 많은데 교육 활성화를 위해 중앙당 차원의 지원, 제도 마련이 필요하단 얘기가 많았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앞서 당 홍보소통위원회를 홍보위와 국민소통위로 분리, 개편할 것을 주문했고 뉴미디어 대응력을 높이고 소위 '스마트 정당'을 실현하기 위해 디지털전략실을 신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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