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봉화송이축제, 성황리에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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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봉화송이축제, 성황리에 "폐막"
  • 정재우 기자
  • 승인 2013.10.0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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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지난 27일부터 "느껴보세요! 천연의 맛과 향, 봉화송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제17회 봉화송이축제는 전국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명품 봉화송이를 찾는 관광객들로 행사장은 북새통을 이뤘으며, 축제장을 찾은 수많은 인파 속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 (송이축제 폐막공연이 열리고 있다.)

금년에는 부진한 송이 작황의 여파와 다소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20만 5천여 명의 참여 관광객이 봉화를 찾아 167억여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유발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이는 인공재배가 불가능하고 자연상태에서만 채취가 가능하다는 특성 때문에 올해는 가을 가뭄과 큰 일교차로 인해 송이 작황이 예년만큼 풍작을 이루지 못해 행사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송이 경매 ▶공민왕 행차 재현 ▶춘양목 목도 시연 ▶메뚜기잡이 체험 ▶송이 비빔밥 퍼포먼스 등 행사 일정 전반에 신설 프로그램을 비롯하여 제1회 봉화송이 전국마라톤 대회와 제14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기 전국생활체조 경연 대회 등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퍼포먼스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여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아 축제 기간 내내 관광객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았다.개막 첫날 오후부터 전국 각지에서 축제장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우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봉화송이와 우수 농․특산물을 양손 가득 들고 다니는 모습이 행사장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특히 축산물 품질평가원 발표 1등급 이상 출현율(75.13%) 전국 1위의 품질을 자랑하는 한약우 판매장과 셀프식당을 이용하는 사람들과 대기하는 사람들로 인해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또한 송이축제와 병행 개최되는 청량문화제의 전통문화행사와 특히 읍,면 홍보부스 및 읍·면의 날 행사는 군민들에게는 축제에 참여하여 하나 되는 군민 어울림의 장이되고 관광객들에게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여 송이축제와 조화를 이뤘다.특히 행사 마지막 날 공민왕 행차 재현행사의 경우는 2년 만에 부활되어 폭우로 인해 취소되었던 삼계줄다리기의 아쉬움을 덜어주었다.그 밖에 각종 백일장과 작품 전시회를 열어 지역의 문화예술인들과 관광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한편 축제 관계자는 "큰 일교차와 가을 가뭄으로 작황이 좋지 않았지만 다채로운 프로그램 도입과 내실 있는 행사 운영으로 기대한 것보다 많은 관광객이 찾아주신 것 같다"며 " 앞으로도 봉화를 찾아주시는 방문객들을 위해 더욱 좋은 행사를 기획하고 추진하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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