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윤성수 기자] 제8회 대한민국 한옥건축박람회가 오는 28일부터 강진군 사의재 일원에서 열린다.
전통 한옥을 발전·보급시켜 한옥의 브랜드 가치와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한옥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회복의 지혜를 담은 한옥’ 주제전과 작품전시, 한옥 설계 시공 업체 등이 참여하는 산업전이 열린다.
또 전통놀이와 단청체험, 한옥포토부스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컨퍼런스, 한옥사진공모전 등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박람회 기간 동안 제7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 축제가 함께 열려 많은 관광객이 강진을 찾으며 높은 상승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지역의 문화자원과 공간을 활용한 행사 추진을 통해 한옥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제8회 한옥박람회는 2021년에 개최할 예정이었나, 코로나19로 인해 올해로 연기됐다.
이번 한옥박람회 개최지인 강진군은 가우도, 영랑생가, 강진만생태공원 등 자연경관과 조화가 돋보이는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박람회가 열리는 사의재 한옥체험관과 저잣거리 일원은 다산의 정신이 서린 곳으로 한옥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알리는 박람회 개최지로 안성맞춤이라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