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아원, 헌혈 기네스 세계기록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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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아원, 헌혈 기네스 세계기록 등재
  • 이현승 기자
  • 승인 2022.10.18 08:23
  • 댓글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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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반 만에 4만 7천 명 헌혈 11월까지 7만 명 헌혈 마무리 예정
청년 봉사단 위아원이 7만명 헌혈 등록 기네스 세계기록을 달성했다 / 위아원
청년 봉사단 위아원이 7만명 헌혈 등록 기네스 세계기록을 달성했다 / 위아원
[매일일보 이현승 기자] 청년자원봉사단 위아원이  24시간 내 가장 많은 헌혈자 등록으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됐다고 18일 밝혔다.  청년 자원봉사단 ‘위아원’(We Are One)은  지난 1일 기네스 세계 기록 도전을 위해 24시간 동안 7만 1천121명의 자원봉사자가 온라인 헌혈 신청을 마쳤다. 
이번 기네스 도전은 ‘생명 ON Youth ON’ 헌혈 캠페인을 진행 중인 위아원이 코로나19로 인한 혈액부족 사태를 극복하고자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총 7만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은 대한적십자사의 공식 헌혈 어플리케이션인 ‘레드 커넥트’를 통해 지난 1일 오전 8시부터 2일 오전 8시까지 각 시간에 맞춰 헌혈을 신청해 24시간 만에 총 7만1천121명이 완료했다. 인도가 갖고 있던 종전의 세계 최다 기록 1만217명(8시간)의 7배다. 일반 증인 2명까지 동원해 꼼꼼히 기록을 검토한 기네스 측은 지난 13일 세계기록 갱신을 공인했다. 7만 명이라는 대규모 자원봉사자들이 동시에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신청한 이벤트이기에 진행과 검토 과정이 쉽지 않았다는 전언이다.  기네스 도전을 기획한 위아원 측은 “시스템 과부하로 오류가 생기지 않도록 7만 명의 시간대별 일정을 짜서 순조롭게 진행하는 것이 관건이었다. 대한적십자사 측의 도움을 받아 리허설을 했지만 당일 돌발변수가 생길지 몰라 긴장했다”며 “헌혈을 통해 새 생명을 나누자는 간절함이 없었다면 기록달성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준수 위아원 대표는 “이번 도전은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혈액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의 상황을 공유하고, 단순한 기록 등재를 넘어 전 세계에 생명을 살리는 헌혈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동참하기 위함이었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특히 자원봉사자들 뿐 아니라 혈액 부족 사태를 해결하고자 최전선에서 일하고 있는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들, 편의성이 높은 헌혈 앱을 개발한 기업이 있었기에 가능했고 그 점에서 이번 기네스 세계 기록의 의미가 크다. 코로나19는 우리 모두가 하나 될 때 (We Are One)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청년 자원봉사단 위아원은 올해 7월 30일 출범했다. 위아원은 출범 당시 국내 회원 7만 명을 상징해 지난 8월 27일부터 ‘7만 명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16일 기준 총 6만 7천147명이 도전해 4만 7천706명이 헌혈을 완료했으며 오는 11월까지 7만 명 헌혈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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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뿌니 2023-10-30 08:08:58
와~멋집니다!!

123 2023-10-27 19:27:39
멋집니다~!

김소리 2023-10-26 21:19:10
대단해요

킴씨 2023-10-26 12:17:21
대단하십니다~~

쑤진 2023-10-26 10:24:20
7만명 헌혈 도전에 박수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