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BC카드가 지역 상권 활성화 및 환경보호를 동시에 실천할 수 있는 ESG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ESG 마케팅은 카드 소비 데이터 분석 기반의 상권분석시스템을 활용해 시·군·구 단위가 아닌 고객이 주로 소비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상권 구획을 재구성했다.
특히, 상권 활성화에 필수 요소인 음식, 주점, 쇼핑, 스포츠/레저, 교육 등 5개 업종에서 영업 중인 개인사업자의 휴/폐업 가능성을 예측한 BC카드 상권 스트레스 지수(BC CSI, Commercial district Stress Index)를 도입, 해당 상권을 지원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했다.
BC카드에서 진행 중인 ESG 마케팅은 지난 4월 울릉군을 시작으로 부산시(7월), 제주도(10월) 지역에서 마케팅이 진행됐으며, 기간 중 울릉군 및 부산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2%, 32%씩 증가된 수치를 기록했다.
현재 진행 중인 제주도 지역에서의 마케팅은 코로나19 이후 방문객들이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전통시장에서의 매출 증가율은 상대적으로 소폭에 그치고 있는 점을 확인해 제주은행 측에 침체상권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을 제안했다.
먼저 11월 30일까지 페이북에서 마이태그 후 제주도 내 음식점/카페, 숙박, 골프장, 면세점, 마트/주유(제주은행 카드 소지 고객 대상) 업종에서 결제한 고객에게 최대 10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제주도 인기 가맹점 100곳에서 페이북 QR결제 시 5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결제 건당 최대 5천원, 인당 최대 1만원까지). 마이태그 및 QR결제 할인 혜택은 중복으로 적용 받을 수 있다.
상권 활성화의 일환으로 보다 많은 관광객이 제주도를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컨셉의 관광코스도 소개했다.
BC카드 SNS(인스타그램 bccard_official)을 통해 ▲ 제주 특산물 체험 ▲ 온가족 힐링 ▲ 숨겨진 역사 탐방 ▲ 자연 속 힐링 등 4가지 컨셉의 여행 코스와 관련된 글이 게시됐으며, 게시글에 소개된 여행지와 관련된 댓글을 작성 및 친구를 태그할 경우 추첨을 통해 커피 교환권 등의 경품도 제공한다.
관광객에게 보다 깨끗한 제주도를 선보이기 위한 노력도 진행된다.
제주은행과 협업해 전통시장에서 사용 가능한 생분해 봉투 10만장을 전달해 고객이 편리하게 쇼핑하고 환경보호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휘닉스 제주 섭지코지 리조트에서 숙박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plogging) 이벤트도 진행 및 경품 제공을 통해 환경보호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